얀부 (Yanbu)
얀부(, "바다의 근원"이라는 뜻)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메디나 주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는 188,430명(2004년 기준)이다. 홍해와 접한 항구 도시이며 지다에서 북쪽으로 약 3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2,500년 전 예멘과 이집트, 지중해 지역을 연결하는 향신료 중계 무역항 역할을 맡았다. 제1차 세계 대전 때에는 오스만 제국과 아랍-영국 연합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다. 1975년까지만 해도 작은 마을로 남아 있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이 곳을 주바일과 함께 석유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 가운데 하나로 삼으면서 크게 발전하게 된다.
2,500년 전 예멘과 이집트, 지중해 지역을 연결하는 향신료 중계 무역항 역할을 맡았다. 제1차 세계 대전 때에는 오스만 제국과 아랍-영국 연합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다. 1975년까지만 해도 작은 마을로 남아 있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이 곳을 주바일과 함께 석유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 가운데 하나로 삼으면서 크게 발전하게 된다.
지도 - 얀부 (Yanbu)
지도
나라 -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기 |
현재 사우디아라비아가 세워진 곳은 고대 문명이 번성한 유서깊은 지역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고대 역사는 인류 역사의 여명기로 거슬러올라가며, 세계 제 2의 종교인 이슬람교도 바로 현재의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지역에서 7세기 초에 생겨났다. 이 때 이슬람교의 예언자 무함마드가 아라비아 반도의 사람들을 종교적으로 통일하고 동일한 이슬람 공동체로 묶었던 것이다. 무함마드가 632년에 세상을 떠나자, 그의 후계자들은 급격하게 영토를 늘려나갔고 이슬람교를 전 세계로 포교하기 시작하였다. 전성기 때에는 서쪽으로는 이베리아 반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였고, 동쪽으로는 파키스탄에 닿았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서 발흥한 아랍 왕조들에는 정통 칼리파조, 우마이야 칼리파조, 아바스 칼리파조, 파티마 칼리파조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무수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의 이슬람 왕조들이 이 곳에서 번성하였다.